평화로운 주말, 동네 산책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모란시장!
성남 모란시장은 4일 9일마다 열리는 5일장 이기 때문에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만 구경을 갈 수 있다..
집 앞에서 모란시장까지, 택시를 타고 간다.
고양이 (먹는거 아님, 키우는 고양이)
시골 한약 제분소
건물이 굉장히 오래되었다.
골목길
제기동 약령시가 한약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성남 모란시장에도 제기 한약국 이란 간판을 다는가보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상설 기름시장 골목이 나온다.
"성남시는 생존권을 보장하라!! 행위에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직업 선택은 자유다!! 인권을 유린하지 말라!! 동물보다 사람이 먼저다!!"
성남 모란시장이 보신탕용 개 시장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시에서 철거를 하려 했다.
시장 상인들의 반발도 있나 보다...
잡동사니 구경중
날이 몹시 뜨거웠다.
숨막히게 더운 날, 시장 사람들 만큼 고생하는건
바로 동물들!
살아있는 오리, 닭, 금계, 청계 등등..
저 뒤에는 멍멍이랑 야옹이들도 있다.
약장수
술장수
개장수
강아지 한마리 만원..
고양이장수
아이구 불쌍해라, 이 예쁜 동물들.. 식용일것이다.
각설이 품바 공연도 있었다.
시장 식당들
뭐가 맛있을까 보다가
소머리 국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성남 모란시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하는데
그말처럼 정말 크다. 구경할 것도 많고(내가 살건 없다..) 재미있는데
식용 강아지, 고양이 파는걸 보고서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소는 안불쌍해서, 소머리 국밥을 맛있게 먹고 왔다.)
모란시장 구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