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더운 여름날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가 본다.



가을하늘 같다...



근데 엄청 더웠다.


요새 며칠동안 열대야가 계속 되고 있는데


낮에는 탈것같은 더위, 밤에는 찌는 더위!





판교에서 버스를 타고 청계2가를 향해가 본다.



여기는 피맛골


종로3가 뒷골목이다.


금은방도 있고, 피카딜리 극장 등도 있는데


골목이 몹시 음산하다.



종로 피맛골의 골목길 일부 모습


피맛골 이라 해서 양반들이 말타고 지나가는걸 피해 들어오는 길이라는데


개인적인 의견은 재개발 되어서 어서 깔끔해 지면 좋겠다...



종로3가!


금은방이 많은 골목


나도 커플링을 여기서 했었지



점심은 돈까스


그리고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로 이동을 했다.


뒤에 "위드 풀만" 이 붙는데


풀만이 뭐지? 무슨 뜻일까?


찾아보니 럭셔리 브랜드 라고 한다...








후식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애프터눈티



우왕 맛있겠다!!


빵돌이인 나는 열심히 일해서 빵사먹는데 쓰고 있다...



천천히 한가롭게 창가 자리에서


..다먹고 일어났다.



다시, 하늘을 바라본다.


가을같은 하늘색!


장충동, 광희동-난 이동네를 참 좋아한다.


내 기억속, 남산 뒷편의 아늑한 동네다. 연인과 놀러올때의 추억도 좋았고


고3때 대학교 논술 시험 보러 왔던 기억도 좋았고


더 어릴적 아부지와 함께 장충동 족발 먹으러 왔을때도 좋았고...





바깥은 푹푹 찌는데 금방 가을이 올거 같다.. 겨울도 금방일것이다.


Posted by phdyang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