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길, 요새 참 덥다.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이다.
공장에 출근하는 길 이지만 "외국에 여행 왔다" 는 기분으로 걸어 가 본다.
돌 틈새로 삐져나온 풀들, 강인한 생명력
나도 틈새를 비집고 회사에 들어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18. 7. 27
밤 산책을 나왔다가 동쪽 하늘에 떠오르는 달을 보았다.
개기일식으로 레드문 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는 노랗게 보이지만, 정말 달이 빨갛게 떠올랐다.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바라본 달
밤 산책을 계속 해 본다.
방에 있으면 너무 더워서, 차라리 밖으로 나온 것인데
바람이라도 부니 시원했다.
시화 바오로성당에서 바라본 달
정왕역 뒷편에서 바라본 달
앙포레모리노헤어
저 뒤로는 정왕역이 보인다.
이름이 참 어렵다...
정왕역 앞 무봉리 순대국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뉴스를 보았다.
고려대학교 기숙사 여학생들에게 점호를 한다고..
마침 인터뷰를 하러 나온걸 보니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2학년 여학생...
하아.. 대학생때 밤새서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침은 순대국이다.
무봉리 순대국, 가격은 7700원
정왕역에서 바라본 어린이집
4호선을 타고 당고개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몹시 더운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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