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 청계천, 중랑천, 한강의 생태공학 기술 적용 연구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다.
축제도 끝났고 하니 과제를 할 시간.
1. 정릉천
정릉천은 내부순환로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물의 수차를 조성하여 어도의 기능을 하고, 음..
물이 떨어지면서 거품을 만드는데 산소를 공급해준다.
중간중간 섞어놓은 돌들은 바이오필름을 고정하는 역할도 하고 물과의 접촉 면적을 늘려주어..
모르겠다 배운거 다 까먹었어...
물거품
생태공학적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리도 와서 서식한다.
정릉천에 떠다니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
뭘 먹고 살까?
장식적인, 조경 요소들?
이렇게 물이 흘러가는데, 여기도 표면적을 늘리는 돌들이 많이 붙어 있다.
물이끼와 함께 두터운 biofilm 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전거 도로 옆의 벽은 벽면녹화를 만들어서 외부에서 정릉천으로 유입되는 각종 물질들을
1차적으로 걸러주는 기능을 한다.
반대편 역시 벽면녹화
수생식물대의 조성.
수생식물대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강바닥의 더 깊은 곳 까지 산소를 전달해주고, 산화층 환원층의 면적을 넓혀주어 탈질, 탈인 과정을 촉진한다.
- 현탁물질의 교란을 억제해서 물의 투명도를 좋게 유지해준다.
- 동물성플랑크톤의 서식지, 피난처를 제공해줘서 식물성플랑크톤을 줄여준다, 물을 맑게 유지해준다.
- 수생생물의 큰 biomass 는 물속 질소 양분을 더 효과적으로 고정한다.
-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 and so on
정릉천에 한국 최초로 폴라카블 이라는게 설치되었다.
음...
폴라카블 : 하천의 고여있는 물을 정화해주고, 녹화공법에도 사용되고, 생태계 복원, 공기 정화 등등
좋은건 다 들어가 있네?!
폴라카블 폴라카블
여기는.. 이제 청계천!
2. 청계천
청계천(하류 부근)의 단면은 다음과 같다.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은 철새 서식지를 조성해놓았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야생 동물들을 끌어들이는 공법.
나무 데크 위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청계천 고산자교부터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지점.
논병아리, 왜가리, 황조롱이, 때까치, 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 고방오리, 댕기흰죽지, 비오리, 잿빗개구리매, 깝작도요 등등등
한양대학교 옆 운동장
저 새는 무슨 새지?
3. 중랑천
중랑천은 나에게 참 소중한 공간이다.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가는 길.
4. 한강
한강은 오래전에, 생태공학적인 접근 없이 개발이 되어서
강 양쪽이 콘크리트로 덮여 있고 수중보가 있기 때문에 항상 많은 물이 차 있다.
한강의 물고기 산란장
인터넷에서 추가적으로 자료를 찾아보니, 합성섬유로 인공 수초를 만들어 놓아서 물고기들의 산란을 유도했다고 한다.
벽면녹화
한강에서 서울숲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서울 숲, 갤러리아 포레
서울시 수도박물관
정수사업소
서울숲에 들어왔다.
생태숲이라 해서 들어가 보았지만, 생태공학적인 요소들을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꽃사슴만 실컷 구경하다 나왔다.
성동구청 앞의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