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운 여행을 했다.
2018 설 연휴, 토요일에 문득!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났다.
다음 신호를 기다리시오
오래된 DSLR 카메라인 Pentax K200D 에다가
수동 렌즈를 끼워 사진을 촬영해 본다. (초첨거리 50mm 렌즈다.)
사진이 따뜻한 색감?으로 나오는데
초점 안맞고, 화각도 작고, 그냥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찍어본다.
월곡역
월곡역에서 120번 버스를 기다렸다가, 수유역으로 이동
여기는 수유역 시외버스터미널
경기도 북부지역 및 강원도 철원 등을 향해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수유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철원 가는 버스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1. 동송터미널 가는 버스
2. 와수리 가는 버스
시간은 위와 같다.
시간이 남아서 잠시 들어가 본 알라딘 중고서점 수유점
수유역 4번출구 앞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된다.
멀리 보이는 수락산
동송터미널 가는 3003번 버스
순식간에 도착한 동송 버스 터미널
시간표 및 요금은 위와 같다.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버스 시간표...
파란 하늘, 쨍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다는 강원도 철원!
이곳엔 태어나서 처음 와봤다.
동송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위 : K200D 와 50mm 렌즈로 찍은 것.
철원에 있는 오래된 흰색 벽돌의, 병원 건물
아래 : 갤럭시 S7 으로 찍은 것.
동송전통시장
한가롭다
5일장이라고 하는데 5, 10장 이라고 하던가?
설 연휴 지나간 이후라 그런지 문연 가게가 적었다...
철원의 특산물이 들어간, 시장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조용한 시장
현수막이 펼쳐져 있다.
"재래시장 살려내는 조례법 제정하라!!"
멀리 서울에서부터 동송전통시장, 재래시장에 돈 쓰러 왔다, 장사좀 해라!!
골목길
샹떼 PC방 : 군인 간부 우대
병사따위는 우대하지 않는다...
철원군 동송읍의 특산품인 이디야 허니브레드를 먹으러 왔다.
캬, 아메리카노 까지 곁들어먹으니 꿀맛이다.
커피를 마시며 사색에 잠기고 싶었으나
군인 및 가족들로 북적이는 카페 안에서는
정신 집중이 어려웠다...
MAXIM 잡지가 있다.
철원은 전방이라 그런지 군인이 참 많았다. 군인들이 먹여살리는 철원 지역경제!
이디야 커피
오늘의 목적지는 도피안사
국보인 철불을 보러 간다.
위에는 18년 3월 1일 부터 변경되는 버스 시간표 (더 자주 다닌다고 한다?)
오늘은 이 시간표를 따라야 한다.
큰길 현수막
조용한 거리
13번 버스를 타고서 도피안사를 향해 가 본다.
도피안사 도착!
앞에 있는 개울가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있으나, 아직 얼음이 다 녹지 않았다.
사찰은 크지 않다.
이름에 깊은 뜻이 담겼다.
피안에 이르렀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경내는 조용하고 좋았다.
철조 비로자나불상이 모셔져 있는 도피안사 대적광전
그 앞의 삼층 석탑
이 건물은, 극락보전이다.
지도에는 천불전?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전경
저 멀리 첩첩산중
첩첩산중
인터넷을 찾아보니 도피안사는 우리나라에서(남한) 최북단에 있는 절이라고 한다.
도피안사 구경 끝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던 이곳
오늘 피안에 이르러 보았다.
철원 동송터미널로 다시 나왔다.
도피안사의 배려를 통해, 귀인을 만나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골목길 구경
철원농약사
어디 비료를 팔고 있나...
팜마트 : DB그룹 소속인가보다.
한국최초의 종합농자재 전문마트
농약 비료 농자재
고풍스러운 모텔
동송버스터미널에서 서울 수유 가는 버스를 타본다.
1만원 보다 적은 금액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갈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면 수유, 서울 도시로 들어왔다.
여행 끝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