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점심시간을 틈타
신길동 대신시장을 가 보았다.
대신아파트 임장을 가본 것이다.
대신시장은 대신아파트 1층에 있는 시장이다.
대신아파트 건물을 탐구 해 본다.
준공일은 1971년, 지금(2024년)으로부터 53년 된 건물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아파트라고 한다.
일종의 주상복합건물인데 지도상으로 보았을 때 Y자 모양으로 되어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오래된 동네 신길동에 있는 오래된 건물, 대신아파트 건물을 탐구 해 본다.
1층 시장 내부를 살펴 보았다.
셔터를 닫고 운영하지 않는 상가들도 많았다.
재난위험시설 D등급이라고 한다.
오래된 만큼, 낡기도 했다.
* 회사건물 옆에 있는 여의도 "광장아파트"의 경우
1978년 준공된 건물임에도 아직 쌩쌩한것을 보면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저 뒤에는 신길뉴타운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아파트가 보인다.
최고층 32층 짜리의 번쩍이는 아파트 건물!
건물이 Y자 형태로 되어있는 만큼 내부도 특이했다.
대신아파트 내부의 상하를 연결하는 계단의 구조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난간손잡이가 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이 또한 인상깊었다.
관리사무실 글자 아래에 "자치관리사무실" 이라 적혀있는,아주 오래되어보이는 표시!
붓글씨 또한 고풍스러운 멋이 있었다.
"마음을 열어놓으면 천하가 나의것
마음을 닫아놓으면 일체가 남의것
기러기 가을하늘 날아 흔적하나 없더라"
계단의 형태와 먼지가 쌓여있는 자전거들
그리고 오래된 나무 난간 손잡이의 디테일
대신아파트 구조물 틈 사이로, 저 멀리 회사건물이 보인다.
오래된 소방시설물.. 소방펌프는 작동하려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건물의 구조가 "스킵플로어 구조" 라고 한다.
반층씩 높이차를 두어서 경사가 있는 부지 위에 오밀조밀 집을 지은 것이라고..
적벽돌의 건물 외관이 아름다웠다.
옥상에 올라가보니 주변이 탁 트여서 전망이 괜찮았다.
과거 이 '대신아파트'가 처음 지어졌을때는 나름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부의 상가층과, 뒤에있는 적벽돌 아파트 공간..
오른쪽 사진은 지나가다 찍은 남의집 화분 꽃들
아름다워서 찍어봄
서울임에도 신길동은 참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동네다.
재개발이 되면 곧 없어져버리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아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보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대신시장 대신아파트 임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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