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쏘다

나른한 봄날, 혼자 낙생저수지를 방문했다.

요즘 든 취미가 '호수'를 찾아가는것이다.

서울시내에 있어서 가기 쉬운 석촌호수 부터, 보통리저수지, 반월호수, 오늘은 낙생저수지다.

공을 쳐서 호수로 넣는다.

봄볕에 홀린 듯, 귀신에 홀린 듯 구경하고 왔다.

퇴근길, 안양에서 성남 방향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달리다 보면

청계의왕요금소를 지나 청계터널을 지나기 전, 산에 묘지같은게 보인다.

묘지라,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오늘 찾아가 보았다.

안양시 청계 공원 묘지다.

이제 후손들, 가족도 자주 찾아오지 않는것일까?

정돈이 안되어있는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안산중앙하이츠빌 오피스텔의 풍경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55-3

운전하다가 표지판을 보고 급 들러서 구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는 이야기가 있지만

봄날 찾아간 반월호수는 사회적 거리 가깝게 하기에 열중하는 사람들로

거리와 호숫가, 산책로 심지어 커피가게 안까지 북적였다.

황비홍이라는게, 저 큰 고추 이름을 황비홍이라고 한다.

바삭하게 튀겨서 맵지 않은 맛!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장사하고 있는 카페, 레스이즈모어

주지스님, 붓글씨 정말 멋있게 쓰시네요!

개운사 방문

천마즙을 행사가격으로 드릴테니 먹어보라고 한다.

내가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라고 물었더니 "무작위로 걸었는데 받으신거에요" 라고 한다.

아마도 추측으로는 도라지배즙 업체에서 내 개인정보를 팔아넘겼을것이다.

그래도 천마가 뭔지 궁금했다.

일단 샘플을 보내달라고 해서, 회사에서 시음용 3봉지 중 1봉지를 먹어봤다.

아, 맛이 역해서 먹기 힘들었다... 바로 반품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무주명품 백세천마 통신판매 방법이 좀 문제가 많은듯 했다.

탄수화물에 중독되어서 미친듯이 빵을 사다먹고 있다.

빵! 먹는게 남는거다!

원래 꽃을 구경하러 다니는 취미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니깐

괜히 더 꽃이 보고싶고, 나가서 바람을 쐬고 싶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여, 바람을 쐬고자 궁평항을 갔다.

예전에 아부지와 함께 갔었던 궁평항인데

여전히 잘 있겠지? 궁평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