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도의 꿈을 꾸었던 나는


한때 조경학도의 길을 걷다가 탈건축을 했다.


하지만 아직도 건축에는 관심을 기울이며


어떤, 무슨, 재미있는?


 전시가 있다고 하면 호다닥 가서 구경한다.




서울 도시건축박물관 임시개관전을 보러 가다가, 2018 공익광고제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있어서 가보았다.


난 한때 언론학도였다.


잡학다식의 장점은 반대로 단점이 된다. 어떤것도 밥벌어먹고 살 만큼 알지를 못한다.


그래서 지금의 난 아무일이나 하고 있나 보다.



안전사고 관련 공익광고


괜찮아, 안전해


좋구나



내가 보려던 전시는 바로 이것이다.


슈퍼그라운드

SUPER GROUND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전시관은 지하 3층만 일부 개관했다.



서울 도시건축 박물관이라, 멋지다.


진작 있었으면 좋았을 공간


수많은 건축학도들이 꿈을 꾸며 여기를 가겠지


그리고 졸업할 때 쯤이면 현실을 인식하고 탈건을 할 것이다.



바깥에는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 부대들이 집회를 하는 바람에 정신 없었다.



내부순환로 : 알레한드로 하이엑 콜


사진에 나온 동네는 내가 좋아하는, 아주 잘 알고있는 그런 공간이다.


작가(건축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어떤 프로젝트로 해당 공간을 설정해서 해석한 것일까?



좀 읽어보았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기도 했지만 좋은 이야기 ^-^



전시장



중랑공원


중랑하수처리장 공간의 전환


재해석



좋은 전시회였다.


어서 서울 도시건축박물관이 전체 개관했으면 좋겠다.



태극기 부대가 도로 한가운데를 점거하고 행진을 시작한다.


의경.. 소년들인데, 고생이 많다.


일민미술관 벽에는 왜 하필 "엉망" 이라는 말을 걸어두었을까?



동아일보 일민미술관


엉망 전시회


2018. 9. 7 ~ 11. 25


기회가 된다면 보러가야지..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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