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도에 유희열 소품집 중 '여름날' 이라는 앨범이 있었다.

페퍼톤즈의 신재평이 부른 여름날.

나에게 그 노래는 대학 신입생의 설레임과 첫사랑의 설레임과  커피향의 설레임과..

어쨋거나 수많은 설레임을 느끼던 순간의 배경음악이었기에 참 소중한 노래였다.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걸까?"

그런 사연이 깃든 노래가 '무한도전의 끝나는 노래'로 나왔을 때 무조건반사적으로 난 설레고야 말았다...

"두근두근!"

노래를 부른 사람들은 안테나뮤직워리어스!

아아, 2011년의 나는 자유롭지 못한 몸이기에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구나.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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