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27번을 타면 풍기를 지나 소수서원 앞을 지나 부석사에 온다. 시간은 오래걸린다.

버스회사에 전화로 물어보니까 55번 버스를 타면 27번보다는 빠르게 온다고 안내해줬다.



부석사 가는길.


기대했던것 보다 좋지가 않다.

사과밭

장사하는 사람들의 지저분한 모습

사찰이 아니라 월미도같은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부석사 입장료는 1200원이다.

부석사 안내도.



천왕문.



부석사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고려 초기 목조건축 두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희소성 때문에 중요하다.


통일신라 시대 의상대사는 통일신라 내부의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자 당나라에 유학을 가서 화엄사상을 가져왔다.

화엄종은 통합의 사상인 화엄사상을 가지고 있다.



부석사는 축이 두개가 존재한다.

안양루는 안산을 본다.


아래쪽 절들은 도솔봉을 바라본다.



사찰 조경을 위해 식재한 파초.



부석사 건축은 두개의 축을 가지고, 각도를 틀어놓았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무량수전.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란 책 이름 덕분에 더욱 유명한 건물.




석탑.







배흘림 기둥

귀솟음

안허리곡


...곡선미를 느낄 수 있는 건물.


이날 부석사 가서 감상의 여유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셀카봉 들고다니는 관광객들로 인해서 정신없었기 때문이었다.


겨울이 되어 추워지면 다시 와 볼 수 있을까.

그때는 좀 조용해지려나.


신용목 시인의 겨울 부석사 시집을 들고 와야겠다.



석등의위치는 사람들의 동선을 조절하는 역할이다. 

올라왔을 때 어디로 향해 갈 것인가, 석등이 놓여있어 고민하게 만든다.




좁고 깊은 산속 절터에 위치한 부석사.

단이 중첩되어 있는 경사지에 위치해 있다.



건물들.





꽃살문. 아름답다.





햇살 잘 드는 곳의 장독대.



저기서 닭도 키운다. 누가 키우는거지?



첩첩산중.


단순히 통일신라 시대 사찰 역할만 한게 아니다.

죽령 방어선의 건축물로서, 군사기지 역할도 했다....라고 한국건축 수업 시간에 배웠다.




부석사 박물관도 있었다.




인공폭포 공원.



영주 부석사 앞에 왜 이런 인공폭포, 무지개 분수를 해 놓은 걸까

주차장에 만들어놓았는데, 해당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다.

전기가 아깝다.



27번 버스를 타고 풍기를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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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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