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들어가기 전에 청춘을 불사르고 싶어서
제주도 여행을 결정했다. 급 결정~!
아무런 계획 없이 급 비행기표를 사고 갔다.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밤 
새벽 6시 30분 비행기를 예매했었는데
이런, 첫차를 타도 그시간에 김포공항에 못간다.
때문에 전날 밤에 미리 출발했다.

김포공항 근처
개화산? 에 찜질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다.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났는데
맙.소.사.
이렇게 짙은 안개는 처음봐!
비행기가 뜰 수 있으려나...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김포공항 도착
음 다행히 비행기는 뜨나 보군... 
 
근데 아직 수속시간이 안되서 잠시 기다렸다
난 보도사진실습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내가 찍은 사진은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위사진도 작품. 무제 2010-01bb

좀 있다가 보니까 결항이 떳다

아악 결항이라니!!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금방 결항을 내보낸다.
하지만 내가 예매한 저가항공사에게 결항은 없다.
이스타항공은 끝까지 연기를 했다가
결국 비행기를 띄웠다! 목숨걸고 비행하기..

탑승하는곳으로 입장

자욱한 안개

이스타항공 제주로 가는 길

손바닥만한 세상
김포-제주 비행시간은 50분
유럽갈때 폐쇄공포증에 시달리던걸 떠올리면
이정도면 아주 상쾌한 비행이다!

제주 도착!

제주공항



내가 타고온 이스타항공 비행기 으허허허허
안개도 두렵지 않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못떠도 이스타항공은 뜬다네

제주도다 근데 날씨가 꾸물꾸물해

점심식사 : 제주도의.. 해장국
제주도에는 뭐가 유명한가? 뭘 먹어봐야 하지?
실험정신이 없었기에 실험도 하기 싫었다.
안전한 메뉴인 해장국으로 점심식사.

스쿠터를 빌려 제주대학교를 가보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내가 갈뻔 했던 대학인데
음, 원서를 써서 합격했을때 구경이라도 와보고 결정할걸 
이제서야 학교 구경을 와 본다.

예전에 제주대학교 수의과에 원서를 썼었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는 수의과대학으로 분리되있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과학대학? 에 속해있는 학과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주대가 아닌 다른 학교로 결정했었는데...

스쿠터타고 사진찍기

제주대학교 정문? 아무튼 큰문.

큭, 여긴가? 몰라 암튼 제주대학교는 이렇게 생겼드랬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기분이 이상해...

제주대학교 캠퍼트 사진들

으응..

제주대학교를 나와서 다시 제주시로.

무슨건물이지? 제주벤처마루.



삼성혈 앞에서!!
나는 제주양씨다. 
제주양씨 의 삼성혈!
나의 뿌리를 찾아온 여행..은 아닌데
그냥 표지판이 보이길래 찾아왔다.

우와 바다다!!!!
겨울바다는 나만의 공간.
1132 일주도로를 따라 달렸다.

제주도 일주도로인 1132도로를 따라 무작정 달렸다.
일주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해안도로가 보이면 바다를 따라 달렸다.
첫날 계획은 중문 관광단지 까지인데..
거기까지 가지는 못했다.

편의점 안에서.

제주도 어딘가에 있던 관심 해장국 크크크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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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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