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쏘다

221206 눈 내리던 날

이날은 우리집에 침대가 들어오는 날 이었다.

침대 프레임 : 델로스가구

침대 : 템퍼

눈이 내리는 날, 잘 설치한 침대 (푹신푹신)

22년 겨울, 얼어붙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판교역 고양이 (바둑이와 검돌이)

그리고 판교 현대백화점 테디베어

최재천 교수 유튜브에서 보니, 곰이 몹시 포악한 생물이라고 한다.

사람을 찢어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곰

인간들은 그런 곰을 귀여운 인형으로 만들었다.

안양, 관악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찰칵

그리고 집앞의 유마트에서는 홍어를 판다.

국내산 홍어 1마리 25,000원

송년회를 했던 공덕역 글래드 호텔

아부지께서 고대안암병원에 입원하셨던 11월 15일 부터 12월 초 까지의 기록들

고려대학교 안암역에서 죽을 사들고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다.

가족이 입원해 계신 55병동,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심부름으로 정독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었다.

이재무 시집 - 즐거운 소란

정독도서관까지는 가지 못하고

안국역에 있는 도서반납함에 반납을 하고 돌아왔다.

나는 단순히, 이 늦가을비 또는 초겨울비가 내리는 이 밤거리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젖은 흙의 그 향기부터, 이곳에서 우산을 쓰고 서있다는것 자체가 마음에 쏙 들어서

몹시 만족스러운 심부름이었다.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메마른 화초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물을 주었었다.

아래는 기존에 쓰던 조아스면도기 (JS-5770)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가 더 필요해져서 구매한 조아스 면도기 (JR-5430)

이건 영 못쓸 물건이다.

3개의 회전날이 면도하면서 살을 벤다.

그래서 그냥 콧털깎는 용도로만 쓰기로 했다.

서피스고 터치펜 서피스펜에 배터리가 다 되었다.

터치펜은 거의 사용을 안하지만, 그렇다고 배터리가 안되니 뭔가 허전했다.

AAAA 배터리라니, 생소하다.

흔히 쓰지 않는 배터리 규격이라 인터넷에서 AAAA 배터리를 사려고 했는데,

인터넷 최저가 제품가격은 700원 인가 하는데 배송비 3000원!

배보다 배꼽이 컸다.

그리고 이건 탄소배출에 너무 안좋은 소비생활이다.

그런데 이게 웬걸, 집 앞에 롯데마트에 가니까 판다.

가격은 3,200원!

AAAA 배터리를 사는건 롯데마트에 가면 된다!

약 4년간 사용하고, 22년 11월 15일에 1개를 뜯어 교체 했으니

나머지 1개는 언제 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