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1 공부하다 말고 한강 라이딩
미니 스프린터인 블랙캣 스팩트 (R 2.0 모델)
직접 타고 한강을 향해 가 보았다.
집 옆에서 한강까지 30분 정도가 걸린다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 응봉 앞 까지)
평화로워라~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면 답답해서 어쩔뻔 했는가.
블랙캣 스팩트 R 2.0 는 몹시 가볍다.
그리고 몹시 잘 나간다.
처음에 상체를 앞으로 엎드려 타는 자세가 익숙하지 않았으나
금방 적응이 된다.
다만 드롭바의 브레이크 위치는 여전히 적응이 필요하다.
언덕 올라가는 것 또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기어 조작도 편해서 엄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고, 브레이크 레버를 안쪽으로 당기면
변속도 거침없이 잘 된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한강 자전거 도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미니스프린터인 블랙캣 스팩트 R2.0으로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다만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을땐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지만 이 또한 금방 익숙해 진다.
(다리 힘을 주어 살짝 일어나면 된다)
수백만원 짜리 MTB 타고 오는 분들
로드바이크 타는 분들도 많은데,
미니스프린터로 신나게 달리면 누구에게도 따라잡히지 않는다.
그만큼 잘 달려준다.
구입 후 첫 한강 라이딩인데 아주 만족스럽다.
해가 지는 노을은 보라색- 하늘색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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