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는 몰래 비공식 여름휴가지만

이렇게 긴 휴가를 마치고 내일이면 2주만에 출근을 한다.

 

오늘 날씨가 참 좋았다.

파란 하늘이 곧 가을임을 알려주고 있다.

 

참 더웠던 여름인데 공기도 선선해진게 여름도 어찌할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휴가 마지막날, 집 앞에 있는 안양박물관을 방문했다.

 

 

전시회 이름은 "안양각색" 전시회

 

 

오, 이런거 좋아한다.

이런 전시회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러한 박물관이 집 앞에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다니!

아쉬운 한편,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아마 저기 "삼양팔프" 주변일 것이다.

과거에는 초역세권이었네, 풀임시역이 있었다.

동일방직 주식회사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친 안정된 회사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회

 

 

안양박물관은 과거 유유제약의 공장 건물을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낡은 계단과 난간의 모습이 정겹다.

 

저물어가는 노을이 쓸쓸하게 느껴진 날이었다.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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