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5일, 안산 반월공단 가운데 있는 안탄대 선생묘에 가보았다.
경기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 83호
폐허, 공장 가운데 놓여 있는 땅
어느 전기공사 업체에서, 전선 포설 공사를 한 후 폐기물 처리가 귀찮았는지
안탄대선생 묘 옆에다가 버려두고 간걸까?
깨져있는 바닥 돌바닥
들어가는 걸음 내내 "폐허" 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경기도 기념문화재라고 하지만, 삭막한 공단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관리가 안되는 상태였다.
저 나무들은 언제부터 저기에 있었을까?
단풍이 아름다워 잠시 바라봄
Steam 배관일까? 저 회색 배관은 어쩌면 GS E&R 의 재산일지도.
안탄대선생묘 전경
마치 다른 세상으로 통할 것 같은 풍경이었다.
햇살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었다.
묘지를 지키고 있는 문인상
무슨 공장인지 모르지만, 옥상정원? 옥상 소나무를 심어놓았다.
안탄대선생묘 경기도 기념물 제 83호 비석
묘지 앞을 딱 막고 있는 숨막히는 공장의 굴뚝들, 스크러버!
점심으로 갈비탕을 사먹었다.
분홍색 장미가 예뻐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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