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겨울
취하면 취할수록 슬프다
우울함은 더해만 간다
감정을 기록해 보기 위해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미지로 기록할 수 있는 우울함
차가운 풍경
굴 보쌈도 홍어도 그냥 그렇다.
맥주도, 스텔라아르투아도
감자튀김도 쓰레기 같다
먼 길을 걸어가는 길도
추위도, 새벽공기도
크리스마스,, 겨울 장식 도
아파트도
버스정류장도
끊긴 버스도
마음에 안들기만 할 뿐
흔들리는 거리도
모텔도
대실도 숙박도
모든것을 해결하기 위해
집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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