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란 쉽지 않은것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서 혼자 청량리 롯데시네마로 영화를 보러 갔다.
옥상정원이 있길래 올라가봤다.
사방이 다 보인다. 대학생 시절 내가 열심히 돌아다니던 공간이다.
군대에서 휴가 나올때, 복귀할 때도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갔었다.
전농동 휘경동 안암동 청량리동 등등
열심히 돌아다니고 사진찍으러 다니던 골목길들
그나저나 난 몹시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청량리역사 옥상정원에 올랐다.
탁 트인 풍경은 다소 시원했으나, 그날은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 지독한 날이었다.
멀리, 산이 보인다.
청량리역 집창촌도 보인다.
모조리 부수고 재건축을 들어간다고 하는 청량리 집창촌
저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더욱 더 은밀한 곳으로 이동하겠지
기찻길.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 하지만 난 출근을 해야 하므로 갈 수가 없다.
옥상정원
벤치
주정차금지
견인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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