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 Case 가 가지고 싶어서 사먹은 일리 에스프레소 미디엄로스트
예전에 광화문에 "카페 일리 디 비베스" 라는 커피집이 있었다.
겉멋 잔뜩 들은 대학생 시절, 대낮에 가서 친구와 비싼 커피를 마시며 놀았었지
한잔에 8천원 짜리 아이리시 커피를...!!
일리 커피가 특별히 맛있는가?
그렇지는 않았다.
저 깡통 케이스의 단점은 한번 개봉했을 때, 향기가 급속도로 날아가 버린다는 것.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디자인 하나는 예쁘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집에서 뽑아봤는데, 커피맛은 보통이었다.
가장 맛있는 커피는, 내가 직접 생두를 사다가 로스팅한 커피가 최고다.
Tin Case 는 회사에 가져가서 연필꽂이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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