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7일 눈이 많이 내린날.
성북동 길상사에 눈이 내리면? 눈이 쌓인다.
길상사 맞은편에는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씨의 '효재' 가 있다.
화장실~ 노출콘크리트.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은 극락전. 대웅전이 아닌 극락전이다.
대웅전과의 차이점은, 몰라.
눈이오니까 사람들이 없고 조용하다.
저 뒤로 돌아가면 묵언수행을 하는곳? 명상을 하는 곳? 그런 목적의
길상사 "침묵의 방" 이 있다.
나 혼자만 있는줄 알았는데, 사람이다.
눈내리는 풍경을 찍으러 왔는지, 매우 거창하게 생긴 카메라를 가지고
뭔가를 찍고 있었다. 내 카메라에 저사람이 담긴 것 처럼
저사람의 카메라에도 내가 담겼을까?
눈눈눈
눈눈눈
눈눈눈
극락전 안에도 사람이 없다! 오직 나 혼자뿐.
가지런히 놓여있는 좌복.
DSLR이 아닌 똑딱이 캐논 카메라를 들고 다니니까
굉장히 편하다. 특히, 이렇게 추운 날에는 한손으로 사진을 찍는게 최고다.
추운데 돌아다녔더니, 감기가 걸렸나보다. 조심해야지.
'대학생시절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9 unattractive places in KU (0) | 2009.12.20 |
---|---|
10 attractive places in KU (0) | 2009.12.19 |
여름날 (0) | 2009.12.18 |
종암 삼성 래미안 3차 (0) | 2009.12.18 |
박정희 전시회 (0) | 2009.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