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도봉산을 등산 해 본다.

비구름 사이를 헤치며, 구름 안에 들어가 몸을 묻었다.

마치 선계를 걷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정상

대학생 시절, 친구와 오르던 도봉산이었는데

어느덧 사회인이 되어서 종종 등산을 즐긴다.

구름

코숏 턱시도 고양이 가족

어미고양이를 따라서 졸졸 따라가는 4마리 고양이새끼

산 중턱에 사는 고양이들이 등산객이 주는 김밥을 얻어먹으려고

야성을 잃은지 오래되었다.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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