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2.23 기말고사 끝 by phdyang
  2. 2013.12.15 겨울풍경. 성복중앙교회. by phdyang

안녕하세요. 정말로, 안녕하세요?


고려대 정대후문의 대자보에는 "안녕들 하십니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계절인 2013년 겨울!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치며 이렇게 포스팅을 해 본다.



과학도서관 구석에 적혀있는 낙서.



확대해보니 너무나 웃겨서 찍었다!



여기좋아♡ - 나도 - 나도 - Me too - 응나도^-^

공부하다가 건물 벽에다 낙서하는 글.


이렇게 기말고사때 학복위에서 주는 간식도 먹고...

선키스트 피나콜라다는 맛이 없었다. 달착치근한 것도 아니고 상큼한것도 아니고 이온음료도 아닌것이

케이스는 노랗고, 또.. 아무튼 포지셔닝을 알 수 없는 음료수였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칵테일이라고는 하는데 또 먹고 싶은 음료수는 아니었다.






종강파티 : 안암 참치애난



종강파티때, 친구들이랑 맨날 치킨 맥주만 먹다가 클래스를 높여 품격있게 참치를 먹기로 했다.

참치에 소주는 적당히 맛있었다. 하지만!

비싼 안주를 처음 먹어본 나의 배가 놀랐는지... 먹자마자 폭풍 배탈을 겪고 말았다.

(앞으로는 익힌음식, 소독된 음식만 먹어야지.)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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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4.


눈이 많이 내려서 거리가 하얗다.

중앙광장 열람실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종암동의 성복중앙교회



2013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이 번쩍번쩍 하다.


종암동에 있는 큰 교회.

참 아름다운 건물인데 저 빨간색 십자가와 함께,

건물 모서리를 따라 붙여놓은 붉은색, 하얀색 조명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교회는 십자가 탑이 특징이다.

밤에 창밖을 내다보면 다 꺼진 어둠 속에서 가로등 불빛과

빨간색 십자가 불빛이 인상적이다. 어디선가 봤는데, 외국인들이 보았을 때

한국의 밤 거리에서 빨간 십자가가 여기저기 있는 풍경이 참 신기했다고 글을 읽은적이 있다.


그런데 종암동 큰 길가에 있는 저 교회는

저토록 아름다운 교회 건물에 하나 둘 번쩍이는 글자들을 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모서기 외벽을 따라 알수없는 LED 조명까지 달아놓았다.


직선으로 달아놓은것도 아니다. 삐뚤빼뚤한 멋을 기대하고 한건가?

모든 모서리에 달아놓은것도 아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색깔도 흰색, 빨간색.. 번쩍번쩍.. 종교적 뜻이 담겨있는걸까?

게다가 현란하게 켜졌다 꺼졌다 하는 모습은 마치 번화가의 업소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름다운 건축물인데, 조명이 그 아름다움을 깎아내리는 듯 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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