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중랑천

그냥글 2017. 8. 22. 14:58

가끔식 상계동을 찾는데, 이날도 그랬다.

수락산 역 이디야 카페에서 에서 친구를 만났다.

일년에 몇번 만나려나,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상계동, 주공2단지 공원을 찾았다.



어릴적 유난히 커 보이던 공원, 높아보이던 언덕들이

어느새 이렇게 작아져버린 것일까

공원도 작아져 있었다.



여름인데 잔디가 무성히 자라나 있다. 아무도 관리하지 않은 모습의 공원이다.



공원 정자에 앉아 주변을 살펴보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바뀐것. 바뀌지 않는 것.



이날 비가 오다 안오다 한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중랑천 자전거도로다.

좋은 운동이었다.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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