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독서를 해 본다.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것이다.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한국 노동안전보건연구소 기획


일하다 죽는 사회에 맞서는 직업병 추적기



이게 기억 난다.


열심히 일한 당신, 죽는다.


과로사와 과로자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죽지 말고 일하자.



한줄 독후감 :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


근로자의 건강을 챙기지 않고 함부로 일을 시키는 

말 못된 사람들(사장들?) 이 참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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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오들도 이제는 안녕



이 집은 참 햇살이 좋고 따뜻한 집 이었다.



수인선 야목역과 사리역 사이의 저 철로가 놓이는것을


보지 못하고 이 동네를 떠난다.




순대국을 든든히 먹고!



시흥하늘휴게소에 와본다.



어느덧 봄이왔나 봄

시하 맹춘지절.. 그러나 춘래불사춘!

아침 저녁으론 몹시 춥다.

찬바람이 어서 그치길 기대해 본다.



시흥 하늘 휴게소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다.



캠핑장비 파는 곳



식당가 구경도 하고 나들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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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통닭거리

매향통닭



저번에 간 곳은 용성통닭

오늘 간 곳은 진미통닭


용성통닭은 치킨을 주문하면 닭똥집과 닭발을 먼저 먹을 수 있도록 튀겨서 주는데

진미통닭은 그런게 없이 마냥 뻥튀기만 집어먹으며 기다려야 한다.



반반을 주문했다.


진미통닭의 맛은?


그냥 튀긴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특별한것은 모르겠으나, 왜 이렇게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난 차분히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집에와서 폭풍설사를 했다.



수원화성 성곽위에 올라 바라본 수원제일교회


고딕 양식으로, 고풍스러운 교회 건물이 우뚝 서있었다.


멋있다...



수원화성 성곽을 거닐다 내려와서 2층짜리 한옥도 구경했다.



AK갤러리에서 본, 화기애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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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에 고양이가 있을것 같은 기대가 생긴다.


그렇게 눈을 떠 보면 고양이가 가득하다!



검돌이, 턱시도, 고등어 고양이들이 아침을 깨워준다.



얘는 흰색 장화를 신은 치즈 태비



얘는 전신 치즈 태비



아, 큰일이다.


아침이 아니라 이젠 저녁에도 찾아온다.



그냥 찾아오는게 아니라 창문 틀에까지 올라온다.


고양이 너무 좋아~~



민들레 꽃



민들레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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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에서 회 먹은 날

소래포구역 앞, 마천루는 인천 논현지구 아파트들



수인선을 처음 타본다.

깔끔하다..!

새로 만들어서 그런가보다.



오이도행 열차를 기다리는 중



안산


취해서 돌아다니는 새벽길

1시 40분이다.



내가 취하니 사진도 취했다.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이길



달도 취했다.



너무 힘들어서 결국 택시를 타고 갔다.



논에 물을 대고 있는 섬방죽들, 본오들


아침은 언제나 힘차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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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의 봄은 다른데보다 천천히 찾아온다


18년 4월 18일, 늦게 만개한 벚나무 



점심시간에 산책 나갔던 시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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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앞에는 고양이들이 놀러온다.


난 고양이를 완전 좋아하는데, 정말 반가운 일이다.


이동네에 길고양이들이 한 5~6마리 정도 있는거 같다.


사실 놀러오는거라기 보다는 내방 바로 앞에다 볼일을 보고 간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고양이 한 녀석이 창틀까지 올라왔다!


뽁뽁이를 떼어놓으니, 녀석 집안을 들여다 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아, 코숏 턱시도 고양이....! 안녕~?


귀를 보니 중성화수술을 했다.



뭘봐 이녀석아!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


또 만나면 주려고, 다이소 가서 고양이 간식도 사다 놓았다.



동네 길고양이들! 밤중에 이렇게 모여서 산책나온 사람들이랑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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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앞 도마에 초밥



효창 5구역 주택재개발 현장 : 롯데캐슬 건축중



상봉 이동

상봉동, 내가 과외하던 시절 방문하던 동네


그리고


 군대시절 수없이 지나다니던 동네 



구름을 찍고 싶었다.



포스코에서 지은 상봉 듀오트리스

저건 성원건설에서 짓다가 부도가 나서

골조만 한동안 흉물로 방치되었던 현장이었다.


지금은 말끔하게 지어져서, 주상복합 건물로 

상봉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숙명여대 캠퍼스에 벚꽃이 활짝 폈다.

다른 벚나무 보다 늦게 피고, 풍성하게 열려있는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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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을 했다.

사당에서 출발해서, 과천으로 내려오는 코스!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의 공기



코로 미세먼지를 들이쉬고, 사람의 폐로 정화해서 깨끗한 공기를 내뱉는다.




진달래


등산객 중 한 아저씨는 '배고프면 꽃 따먹으면서 가야지' 하더니


진달래 꽃을 뜯어서 우물우물 먹으며 올라갔다...



능선



계단을 설치 해 놓았다.



해발 629m 관악산



과천을 향해 내려온다.



날이 따뜻해서 땀을 많이 흘린 4월이었다.


그리고 햇살이 뜨거워서 얼굴을 새카맣게 태웠다.



연주암



이쪽엔 아직 꽃, 벚꽃이 피어 있다.


꽃 구경 새로 또 해본다.



집앞에왔을때 만난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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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살펴보는 서울역7017 고가도로



시내의 밤을 멋있게 밝히는 건물들의 야경은

어릴적엔 몰랐으나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슬프기만 하다.



불 하나하나 누군가가 퇴근하지 못하고 근무하며 밝힌

사무실의 등불이기 때문에!


아, 저기있는 월급쟁이1 은 왜 집에 못가고 있는 것일까, 일이 많은걸까

아, 저기있는 월급쟁이2는 가족이 보고싶은데 집에 가지 못한거 아닐까

아, 저기있는 월급쟁이3은 장가는 갔으려나,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고있을까



누군가는 누군가를 위해 불을 밝혀 야경을 만든다.


이날의 나는 적어도 야경을 구경하는 누군가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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