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산책을 간단히 했다.

얼마전 갔었던 지리산 보다, 

도심속의 공원에서 가을 색이 진하게 느껴진다.


올뉴모닝 수리를 한 날

귀뚜라미 소리를 잡기 위해 풀리를 교체했다.

과연, 앞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으려나?



Posted by phdyang
l

여의도에서 출발

러브미

농촌사랑마라톤 대회


5KM 를 뛰었는데 별거 없었다.

힘들지도 완전 재미있지도 않은 그런 행사

쌀 2kg 을 선물로 받아왔다!


마라톤 끝나고 티타임


미아뉴타운 골목길 산책


동다헌


고양이 발견!


보신탕 골목

저 멀리, 지난 겨울이었던가? 가봤던 카페도 있었다.


2017 미아동 방천골목시장 한마음 대축제

파란 하늘

두둥실 구름


진각종 월곡 달빛 축제

등 행사. 완전 예쁘당~

반짝반짝

달모양 등을 만드느라, 손이 많이 가고 힘들었을것이라 예상한다.


월곡동, 동덕여대 앞 5거리


중국 차

뜯어보니 다음과 같이 생겼다.


바로 게브라쵸 숯

게브라쵸? 뭘까?


화로에 숯을 담고 불을 붙여보았다.


토치로 한참 지져도 쉽게 불이 붙지 않음.


Posted by phdyang
l

논산 출장을 가는 길이었다.

배가고파서 충무김밥을 사먹었다.

맛은 정말, 최악이었다.


논산시 관광 안내도


논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려 본다.


군인 시절, 휴가나오면 대부분 기차를 타고 집에 오곤 했었다.

반대로 귀영 할 때에도 기차를 타고 가곤 했었다.

기찻길을 바라보면

반갑기도, 기쁘기도, 아련하기도 한 복잡한 감정


논산역

수많은 군인들이 지나갔을 이곳


논산의 특산물은 육군 훈련병?


달 호프


홀로 술에 취해 모텔로 가는 길


무슨 모텔이더라


내부는 깔끔했다!


탕에 몸을 담그고 술을 깨 본다.



다방?

차(茶, Tea)를 참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보다.


논산의 아침 풍경


별거 없다.


멀리 아파트가 보인다.

논산도 별거 없구나




논산 출장 끝.

Posted by phdyang
l

17. 10. 28 ~ 29 지리산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동서울 터미널 07시 버스 - 지리산 백무동 도착 - 세석 대피소 1박 - 천왕봉 - 중산리 하산 - 중산리~남부터미널 3시 35분 버스


백무동 입구에서

이제 등산 시작


백무동은, 백명의 무당이 있었던 동네라는 뜻

이후에는 조금 뜻을 바꿔, 백명의 무사를 배출한 동네라고 해석한다고.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산, 오르면 힘들지만 오르게 된다.

왜 산을 오르는 것일까? 


계곡에 물이 한가득이다.

지리산, 참 큰 산이다.


태어나서 지리산은 두번째로 방문 해 본다.


대학생 때, 구례 화엄사를 갔었는데

그때 잠시 노고단을 향해 올랐었다.

눈쌓인 겨울산을 가볍게 가려고 하다가, 발에 동상이 걸릴 것 같아서 금방 포기했었다.


오늘자 조선일보 토, 일 섹션 WHY? 에 보니, 김창호 대장의 이야기가 나왔다.

산악계의 오스카상인 '황금피켈상' 한국인 첫 수상자라고 하는데,

기사 맨 마지막에 인터뷰 내용에 다음 글이 있었다.


- 오래된 질문이지만, 왜 산에 오르는가?


"그 답을 아직 못찾았다.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경지에 오른 사람일 것이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흔들흔들 다리를 건너가 본다.


백무동에서 가는 경로, 시작은 편안했다.

그러나 점점 고도가 높아질 수록

길이 가파르고 힘들어진다.



사실, 가을 풍경에 취해 힘든것도 모르겠다.

공기도 엄청 맑고 조용한 산길이었다.

차 지나가는 소음, 새가 우는 소리도 안들린다.



단풍을 강조하고 싶었다.


이끼가 가득한 나무들



세석 대피소 부근에 올라왔다.


잣은 언제쯤 열리려나?

세석평전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원에 있는

평평한 지대라고 한다.

키 큰 나무가 많아야 정상일 텐데, 오랜시간동안 등산객들의 야영, 군대 훈련 등으로 인해 망가졌다고 한다.




세석대피소 가까이 다가와서 본 모습



일기예보 상으로는 맑음 이었는데, 날이 흐렸다.


높은 산에서의 날씨는 예측할 수가 없다고 한다.

구름이 넘어가는 길이다.

세석대피소


지리산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이정표 확인

지리산은 산이 커서, 함부로 준비없이 오르면 위험하다.


초록색은 구상나무, 주목 등등


저렇게 조리를 해 먹을 수 있다.

즐거운 시간


대피소에서는 햇반을 판다. 3,000원이다.

단, 가격은 같지만 세석대피소에서 사면 데워주는데

장터목대피소에서 사면 안데워준다.


물론, 쓰레기는 다 회수해 가야 한다.


삼겹살을 먹었는데 게눈 감추듯 다 먹었다.


새벽 산행 시작


일출을 보기 위해 장터목을 향해 갔다.


지리산은 흙산일줄 알았는데, 돌길이었다.

다리가 몹시 아팠다.


구름이 넘어가는 길


제석봉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일출, 구름에 가려서 지평선에서 뜨는걸 볼 수는 없었다.


저 뒤가 아마도, 천왕봉이었을 것이다.



천왕봉을 오르다 멈춰서, 뒤를 돌아 산 능선을 바라보았다.

천왕봉을 제외한 모든 산 봉우리가 내 발 밑에 있었다.


통천문


지리산 고사목


이제 다 오른것 같다.

천왕봉의 풍경


미세먼지가 많아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니, 이제 모든 산 봉우리들이 내 발 밑에 있었다.

역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지리산 천왕봉

1915 M

중산리로 내려오는 길

저 위가 천왕봉이다.



로타리 대피소에서 하산하는 길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오는 길은 몹시 가파르다.

그래서 내려가는것 만으로도 굉장히 다리가 아팠다.

반대로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향해가는 분들도 있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 해 본다.

중산리~천왕봉은 난이도 최고의 코스다.


경남 산청으로 내려왔다.


통천길

하늘로 통하는 길이다.


가을이 아름다웠다.

눈부신 단풍!

올 한해 단풍구경은 이정도로 하면 적당하다.


계곡


지리산 국립공원 안내도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 탐방 안내소


오래된 민박집

민박 토종닭 전문 백숙



지리산

지리산 매일식당 민박


조용한걸로 봐선 아마도, 휴업중인것 같았다.


카페도 있다.


지리산 품속에 안긴 집들 모습이 굉장히 아늑해 보였다.


중산리 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탔다.

토, 일 하루 1차례, 3시 35분 차 1회밖에 없으므로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중간 휴게소에서 만난 안산 그리너스 FC 버스



1박 2일간 지리산 산행은 정말 재미있었다.


       


산행기록


끝.



Posted by phdyang
l

평화로운 주말 아침, 섬방죽들에 아침 산책을 나섰다.

저건, 골때리게 생긴 허수아비...!

새들이 보고 달아나게 생겼다.


수인선 공사중인 구간

사리역~야목역 사이 철도가 깔리기 전의 길이다.

수인선 철도 건설로 인해 논이 일부분 사라져버렸다.


공사중

2018년 12월 개통 예정 수인선


본오 1차 아파트

본오 2차 아파트가 보인다.


공사구간

노랗게 벼가 익은 밭


벼가 고개를 숙이고, 여기저기 쓰러져 있어서 언제 다 추수하나 했는데

다음날 바로 추수 시작

기계로 하니 금방이다.


집 안지키는 멍멍이

사람이 그리워서 아무나 보고 꼬리친다!

이름은 행운이다.


논산의 논 풍경




눈이 초롱초롱 예쁘게 생긴 멍멍이

순하다..

우리개는 물지 않아요~


물끄러미..


현재시각 및 온도

23:23 23 ℃


잠시 머물 방이었다.

인연이 다해 곧 떠날 방이다.

정리를 해야 하겠다.


안산 유니스의 정원


밥맛은 그냥 그렇고, 양이 적고 비싸다.


불이 들어와 있는 사슴!



아기자기한 곳 데이트할 때만 와야지, 또 올 일은 없겠다.


Posted by phdyang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