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9. 눈이 오는 일요일이었다.


종일 눈이 내렸다.


뭔가 더 특별한 낭만을 즐기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눈이 종일 내려서, 다 그것 때문에 그런것 같다.


강남역에 지나가다 보면 항상 줄 서 있던 곳이 있다. 쉐이크쉑 버거와 카카오프렌즈


이날은, 눈 덕분인지 아니면 명절이라 사람들이 다 다른곳으로 가서 그런건지


줄이 없었다.


그래서 먹어본 쉐이크쉑 버거



음, 먹어봤는데 건강을 해치는 맛이다.


달고 짜고 진하고 굉장히, 건강에 좋지 않을것 같은 맛이었다.


이걸 줄 서서 먹는 이유는 왜일까?


하긴, 나도 이렇게 궁금해서 먹어보기는 했다만..



카카오프렌즈 구경을 갔다.


캐릭터 상품이 많았다.


카카오톡은 참 아이디어를 잘 생각했다.


3층 라이언 카페에 가서 앉았다.



우이쒸!!



비오는 강남역



라이언 모양의 무드등 이다.


카카오톡에 있는 사자 라이언이랑, 라인 이모티콘중에 있는 라인곰 (?) 이름을 못찾겠다.


암튼 두개의 캐릭터는 참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마음에 안든다...


산책 끝.


다음주에는 더욱 더 뜻깊은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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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 가면 1통에 1500원으로 싸게 파는 워셔액이 있다.


메틸 알코올이 아닌 에틸 알코올 워셔액이다.


두 통을 사서 차에 넣어 보았다.




음, 근데 냄새가 에틸 알코올 냄새가 아니다.


소낙스의 에탄올 워셔액의 경우 술 냄새(소주)가 확 났었다.


겉에 보면 마시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문이 적혀 있는데


이건 메틸 알코올의 경고문인데?? 모터맥스 회사에서 잘못 표기를 한 걸까?


에탄올이 아닌 메탄올이 들어있는 워셔액일까?


의심스럽다.



이건 노트북에서 분리해낸 SSD 인데, mini pci-e 슬롯에 꽂혀 있는 32gb SSD 이다.


모델명 : MZ-MPC0320/0H1 (삼성전자)


노트북은 나의 분해 놀이에 그만 죽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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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 창문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 사진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꽉 막힌 내부순환도로



눈이 쌓여있는 단지 내 공원



눈이 쌓인 북한산



맑게 쨍하게 개인 하늘


시작할 때는 미세먼지가 많은 연휴 였는데, 이제 먼지가 걷혔다.



월곡산에서 산책로


오동근린공원 둘레길이라고 해야 하나?


혼자 걷는 이 길은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것 처럼 몽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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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를 과음 하는건


숙취를 감당해야 한다.


병맥주같은것 보다 수제맥주의 숙취가 더 지독한것 같다.



맥도날드에서 사먹은 커피



빅보틀컴퍼니


신천에서 사먹었다.


신천? 잠실새내로 얼마전에 이름이 바뀌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데 숙취도 술술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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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중학교 사진



친구가 코뼈가 부러져서 병문안을 갔다.


상계백병원 16층의 풍경


상계주공아파트 2단지와 4단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동네는 정말이지 산이 참 좋다.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북한산이 싹 둘러싸고 있는데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정말 좋아보인다.



사거리 농협



상계주공2단지


난 이동네가 좋다.



상계주공 4단지



노원에서 사먹은 술


사케 SEN


맛은 밍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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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 가면, 소이캔들 만들기 DIY 세트를 판다.


캔들이 갖고 싶었는데, 한번 만들어보고자 했다.


인터파크 옥션 지마켓 등에서 DIY 세트를 구입해 보았다.



이렇게 들어 있다.


소이왁스, 종이컵, 에어, 유리컵, 아로마오일



나무심지도 들어있다.


저게 소이왁스에 젖어있는 상태에서 불을 붙이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탄다.

 

설명서는 안들어있지만, 소이캔들 DIY 정도는 본능적으로 만들 수 있다.



1단계, 왁스를 녹인다.


뜨거운 물에 담가서 중탕으로 녹일 수 있다.



2단계, 녹인 소이왁스에 그린티 아로마오일을 넣는다.


소이왁스는 미국산 천연 재료라고 하는데, 진짠지는 모르겠고


그린티 아로마오일은 내가 직접 고른건데


인터넷에서 사다 보니 시향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천연 재료가 아닌 화학적인, 합성 아로마 오일이다.


아로마오일은 메이드 인 영국 이다.



3단계, 


그냥 왁스만 넣어 굳히면 심심할까봐, 꽃잎을 넣었다.


드라이플라워를 넣으면 좋겠지만 그런게 없으니


베란다에서 당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꽃잎을 찾아보았다.


동백꽃잎이다!! 한 겨울에 일찍 꽃을 피운 동백꽃~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물기를 없애준 후, 소이왁스 사이사이에 넣고 부었다.


4단계, 그리고 나무 심지도 세웠다.



5단계, 차가운 뒷베란다에서 굳히는 중



다 굳히면 완성이다.


꽃잎을 넣은게 이쁠거 같았는데, 소이왁스가 하얗게 굳어버려서 안보인다.



지나치게 긴 나무심지는 잘라 버리고, 불을 붙여 보았다.



향기가, 화학적인 향기가 방안에 퍼진다.


다음에는 아로마를 넣지 말고 소이왁스로만 만들어 봐야 겠다.


소이캔들 만들기 DIY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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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빵을 참 좋아한다.



케익이 너무 먹고싶어서


집앞 브라우니70 에 가서 케익과 빵을 사왔다.


딸기맛 조각케익



딸기가 올라가 있는 생크림 케익 이다.


맛은, 그냥 별로였다.


케익맛 딱 그정도였던 맛...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서 맛있게 먹부림 했다.



무화과 스콘이다.


난 스콘을 좋아한다.


스콘을 자주 먹던 시절이 있었다. 스콘 믹스를 사다가 프라이팬으로 만들어보기도 했었다.


그냥 사먹는게 낫겠다...


나에겐 사연이 담겨 있는 브라우니70 스콘 사먹기



대학생 시절, 중앙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을 할 때


일주일간 열심히 일하고 금요일 저녁에 퇴근할 때에는


스콘을 하나씩 사들고 와서 먹었었다.


그땐 참 행복했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파리바게트 초코반 딸기반 케익


케익이 먹고 싶은데, 가보니 신메뉴가 있길래 집어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퍼먹을 생각에 신났었는데!!


맛없다.


앞으로 파리바게트에 가면 그냥 늘 사먹던 모카크림 케익 이런걸 먹어야 겠다.


안산, 상록수역 4호선 전철역



안산,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현 위치는 이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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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길고양이를 만났다.


자기를 집에 데려가 달라고 다가오는 고양이


모양을 보니 아마, 집에서 살던 고양이 같은데


어쩌다가 추운 겨울날에 바깥을 돌아다니게 된 건지...



심술쟁이처럼 생겼다.



사냥하기 위해 종이상자를 준비했지만, 잡지 못했다.



자기를 데려가달라고 다리에 부비부비 하고 바닥에 뒹구는 녀석


진짜 데려가려고 했는데 실패함



건강하게 잘 지내.. 고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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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년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할 말이 없었다.


행복하게 잘 살아!


인연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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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여기에는 현대미술이 전시되어야 한다.


토요일 6시 부터는 무료 입장이 된다.


5시 30분에 도착했다가 위 사실을 발견하고서 30분간을 헤메다녔다.


그리고 무료입장을 할 수 있었다.


오예!



에티캣 eti cat


매너고양이 에티캣


전시회장 매너를 적어놓은 벽



전시회장



전시회장



붓, 글씨



도시의 변화, VOID


내가 좋아하는 도시, 서울



지하 3층



인사동에서는 모텔 철거 공사를 하다가 토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담당자로써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새해 첫 주말, 작업장 사고가 발생하다니 안타까웠다.



밤에도 계속되는 구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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