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쏘다

20140614

산책을 하다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갔다.

작년에는 여기서 강의 듣느라 즐거웠는데 지금은..?!

지나가다가 들린 한국예술종합학교

마침 2014 1학기 파운데이션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전시장의 모습.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 참신한것도 있고 재미있는것도 있고 정말 기발하단 생각을 들게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어려운 단어를 쓴다던지 섹스라는 소재를 자유롭게 다루는 척 한다던지

나의 눈으로 봐서는 겉멋이 느껴지는 작품도 많았다.

겉멋.

예술이란 자기 멋에 취해서 하는것도 분명 있다.

그런 행동을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을 해서 결정할수는 없겠다.

예술에 있어서 겉멋은 중요하다.

하지만 중2병 처럼 보인다면 이건.. 중2병 미학이라 할 수도 있겠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따라하기, 따라하기, 옛날걸 따라하고 옆사람걸 따라하고.

과제 방향 자체를 따라하다 보면 같아질 수도 있는일.

재미있는 산책과 재미있는 전시회 구경.

어른 예술가들의 작품보다 말랑말랑 하고, 재미가 넘치고, 다가가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모두들 훌륭한 예술가가 되어서 사회를 풍요롭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산채크

140612

종암동 SK 아파트. 놀이터.

종암시장 가는길. 시장가는길. 낙서.

장위동 거리를 헤메다 본 가스관. 가스관이 예술이다.

2014.04.27. 산책

1호선 망월사역. 이곳에 있는 신흥대학.

지금은 신한대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내가 고3이던 시절 친구들이 많이 이곳에 진학하곤 했었는데

그때는 신흥대라고 광고를 많이 했었다. 아마 전문대였던가?

지금은 학교 이름도 바뀌고 4년제로 바뀌었다고.. 광고를 보고서 알았다.

1호선 전철 역사도 깔끔하게 단장해서 좋았고 학교까지 완전 가깝다.

뒤에는 도봉산이 보인다. 북한산인가? 아마 도봉산이 맞을 것이다.

학교가 도봉산을 등으로 하고 밑에서 동쪽을 향해 배치되어 있었다.

내가 기사 시험을 보게될 강의동 건물.

운동장도 있고 산밑에 있고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야구를 하는 학생들로 활기가 넘쳤다.

깨끗하게 조성된 정원.

학교를 들렀다가 잠시 산 쪽으로 산책을 했다.

건물을 새로 짓고 있었다.

파사드가 아름다워서 찍은 건물. 그러나 창고로 쓰이고 있는듯 했다.

파사드? 건물의 앞면. 출입구가 달린곳이라고 하면 될까.

오래된 간판이 매력적인 가게. 영진슈퍼.

탐방로 안내.

수많은 막걸리병으로 건물 외벽을 장식한 술집.

등산과 술은 뗄레야 뗄 수가 없나보다.

산에와서 자연을 보면 취하고 싶은 마음.

저 보라색 꽃은 오동나무인가?

나무를 휘감아 오르는 덩굴식물.

내려오다가 만난 고양이.

새끼고양이.

망월사역. 산책 끝.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