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러 나간 2014년 11월 16일.

카메라를 메고 걷는 거리.


녹사평역에서 내리면 용산2가동이다.

미군부대가 있고, 이태원이 길 건너편이고, 남산이 보인다.

남산타워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서 서울N타워 도 잘 보이는 길.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왼쪽은 용산2가동 오른쪽은 이태원2동.

어릴적 이태원에 살 때, 용산2가동 아이들은 자기네 동네를 해방촌이라고 불렀다.

해방촌? 신기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너도나도 산책을 나왔다. 북적이는 골목길.



수십년 전 부터 해방촌길 입구 미군부대 벽돌담 옆에는 이렇게 항아리가 쌓여있다.

누가 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독특한 풍경이다.




항아리들.



근대화



작은 벽돌집.



해방촌길


옛날에는 그냥 골목길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여기가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걷기는 좋지 않은 길이다. 인도가 없고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건물.



해방촌 오거리. 저 멀리 해방교회가 보인다.


어떻게 오거리를 만들었을까? 



올라가면 소월길.





골목길.



비둘기.



언덕 위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벽돌들.



용산 2가동 신흥재래시장.


매우 오래된 시장이다. 몹시 지저분하다.



낡은 건물 때문에 위험해 보인다. 안전진단 받아야 할 것 같다.



여러가지 도시 재생 활동을 시도한게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깨끗하지는 않다.

다양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 시장이 핫 플레이스가 될 수 있을까?



오래된 간판.


해방촌 4평학교.


해방촌 1번지인 신흥시장에 협동조합 형식으로 만들어진 공간.

신흥재래시장의 음침하고 음산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려면,

제일먼저...



시장 청소를 하면 좋을것이다!



파란 벽.



해방촌 카페 ㅇㅎㅎ 으흐흐? 아흥흥?



서울N타워




오늘날 석축 쌓기는 일제시대 시작된 견치쌓기를 안했으면 좋겠다.

개이빨 쌓기, 견치 돌 쌓기.


용산2가동 산책에 이어 후암동으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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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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