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탐닉이 아니라 서촌탐닉이다.

인왕산 밑에 자리잡은 이곳은
경복궁의 서쪽에 있기 때문에 서촌이라 한다고 한다..
서촌이라 함은 통의동 통인동 효자동 내수동을 비롯해서... 체부동 누하동 옥인동 청운동 이런데도 포함 되려나?
좁은 동네에 동이름이 많아서 재미있다.

자고로 동네 이름이라면 이렇게 자잘하게 나눠져 있을 수록 재미있고 좋은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안암동 종암동 돈암동 이런것- 좋다! 다만
상계1동 상계2동... 상계 6동 7동 이런식의 숫자 나열은 재미없다- 이말이다.

북촌을 비집고 들어간 까페들이 이제는 서촌까지 넘쳐와서
조용한 골목 동네 풍경을 오염시키는 작금의 사태가 안타깝다.


옥인동 티베트 박물관 건물
독특한 소품들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
카페라고 써 있기에.. 아니 요새 카페는 장식물로 이런것도 갖다놓나?? 싶었는데
티베트 박물관.. 티벳 문화원? 이었다. 벽면에 걸린 달 모양 표식도 있고..
서촌에 티벳 박물관이 있을줄이야!


박노수 가옥
박노수 화가가 살기 전에는
친일파의 딸이 살았다지.


복덕방 앞에 가서 서촌에 적당한 땅좀 있나~보니 음. 이동네 시세는 이렇군.


누하동 스시집. 가게이름이 누하동 우동초밥 이란다.
통인시장 뒤에 있는 스시집..

 


통인시장이다.
통인시장은 기름떡볶이가 유명하지!


시장 구경은 재미있다.
하지만 그곳에서 사먹지는 않는다.
필운대로와 자하문로를 연결해주는 통인시장.
 


집 난간을 배배 꼬고 자라난 나무.
 


나무가 고생이 많다.






청와대 사랑채.
이곳 일층에 있는 식당 이름이 CHARIM 이다.
식당인지 카페인지 밥집인지 맛집인지.
분명한건.. 채림? 차림이다 차림!


하얀색 컨테이너박스
텅빈 유리창 속에 보이는 안락의자
빨간 담벼락
자동차는 스마트


Cafe 고희
 


내수동 일층카페
I've been there.


산책 끝.



Posted by phd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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